[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박정민이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제작사업 '소리소리마소리'의 낭독 봉사자로 참여, 목소리를 기부한다.

'소리소리마소리'는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 콘텐츠인 오디오북을 제작해 배포하는 사업으로 인터넷 서점 알라딘(대표이사 최우경)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오디오북은 2021년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알라딘이 추천하는 분야별 도서 총 100권이 제작되며, 박정민과 함께 일반인 낭독봉사자 50인이 목소리 나눔에 참여한다.


   
▲ 사진=한국장애인재단


박정민은 "비장애인이 100권의 책을 고를 때 장애인은 그 중 6권의 책만 고를 수 있다고 들었다"며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시각장애인이 더 다양한 도서를 선택해서 접할 수 있도록 낭독봉사자로 함께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민이 참여한 오디오북 100권은 연말 시각장애인 전용 도서관, ARS 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박정민은 2021년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보다 편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 배리어프리 영화에 나레이션 재능기부, 2020년 노숙인의 자립을 위해 발간하는 잡지 화보 촬영 재능기부 등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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