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디지털 전환시대에 빠른 속도 대응을 위해 일정시간동안 규제 없이 시장이 알아서 활동할 수 있는 '레귤러터리 샌드박스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은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디어펜이 '금융권 디지털 대전환-메타버스·NFT가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주제로 주최한 '2022 비전포럼' 축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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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전 KB금융 회장.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이날 황영기 전 협회장은 "산업혁명기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의 피나는 노력이 수반 되며 현재의 우리(대한민국)의 모습이 갖춰졌고,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이하며 또 한번의 기로에 서있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보이며, 이는 절호의 찬스다"고 전했다.
평생을 시장에서 활동해온 황영기 전협회장은 이어 "국회는 시장이 활동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이 틀안에서 시장이 움직인다"며 "하지만 이런 틀 없이도 시장은 활동할 수 있고, 이에 필요한 것이 레귤러터리 샌드박스 도입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속도가 무서운 속도로 변화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기를 맞이한 만큼 일정기간 시장이 규제 없이 활동하고, 이후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맞춰 국회가 규제를 정하는 방법이 디지털 시대를 적응하는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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