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5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내외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보건소를 방문해 화이자 백신으로 4차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화선 종로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으로부터 접종받으면서 “5세부터 11세 접종은 좀 지지부진하죠”라고 물었고, 이 과장은 “시작하는 중이니까”라며 “부담감이 많으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4차 접종도 좀 더 많이 호응하셔야 될 텐데”라고 말했다.
|
|
|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화이자사의 백신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22.4.25./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 내외의 4차 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4월13일 발표해 시행 중인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10월15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3차 접종을 받았으며, 192일이 경과한 상태였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문 대통령 내외는 이번에 지난 1차와 2차 접종을 위해 방문했던 종로구보건소에서 접종했다.
문 대통령은 1·2차 접종일인 지난해 3월 23일과 4월 30일 차례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접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부부의 이날 백신접종 계획을 밝히면서 “60세 이상 국민들의 접종을 독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