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국힘 오산시장 예비후보, 당에 오산지역 경선 결정 철회 촉구
“오산시장 기존 정치인 아닌 새롭고 능력있는 도시행정전문가 필요"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철 국민의힘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국민의힘에서 오산지역을 경선지역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이를 철회하고 특별전략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22일(금) 오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경선지역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는 경선을 철회하고 특별전략지역으로 지정해야 하는 근거로 △민주당의 장기간 독식으로 시민 피로도 최고조 △지난 대선에서 오산은 경기도 내 최대 패배지역 중 하나인 점 △무능한 야당의 실체 등을 들었다.

   
▲ 이재철 국민의힘 오산시정 예비후보는 24일 당에 오산지역을 경선지역 지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사진=이재철 캠프 제공


이 예비후보는 경쟁자인 이권재 예비후보의 20~30%대 수준의 낮은 역대 득표율을 제시하며 “이제 오산시장에는 기존의 정치인이 아닌 새롭고 청렴하고 능력있는 도시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검증된 패배자를 다시 내보내어 선거를 치른다면 민주당원 말대로 최상의 시나리오인 ‘땡큐’이다”라며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나가야 민주당 20년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2년 만에 시장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그래야 2년 후 총선에서 5선의 현역 의원을 바꿀 수 있다”라며 “중앙당 공심위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셔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으로 지역 내 보수 단체장을 당선시키겠다는 지역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말리”고 호소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오산 삼미초, 오산중 출신으로 수원시 국제협력과장을 시작으로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정책기획관 등을 두루 거쳤다. 또한 고양시 제1부시장, 과천시·성남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는 등 행정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근무한 이 예비후보는 경기도 균형 발전 계획 수립 및 관리, 주요 정책 현안과제의 협의 및 조정 등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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