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이 각각 로펌에서 고문 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로 영입됐으며 지평의 상임고문도 맡게 됐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월 퇴직 공직자 취업 제한기간인 2년을 마치고 지난달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외이사에 선임된 바 있다.
 
권 전 원장은 지난달 공직자 취업 제한기간을 끝내고 최근 법무법인 율촌의 비상근 고문직을 맡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06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고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재정경제부 1차관, 2008년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권혁세 전 원장은 2008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2009년 금융위원회 사무처 처장을 역임했다. 같은해 11월부터 20113월까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20113월부터 2013년까지 금융감독원 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