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5일부터 15일까지 'DDP 디자인 놀이동산'이 열린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DDP에서 2년 만에 야외 대면으로 열린다. 해 질 무렵 야외 공간인 잔디 언덕에서 판타지 모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4일 오후 7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디즈니의 주요 OST와 테마곡을 연주하는 음악회가 진행된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김영만 아저씨와 만드는 친환경 색종이 놀잇감 등 어린이 체험 교실도 마련됐다. 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DDP 공간 곳곳에는 8m 높이의 대형 베어벌룬을 선보인다. 베어벌룬은 임지빈 작가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일상적인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게릴라성 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