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도면 입력 시 자재 수량·공사기간 자동 산출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화건설이 건축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 윤용상(왼쪽)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김은석 창소프트아이앤아이 대표가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건축 BIM 전문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H-BIMS(Hanwha BIM Solution)' 개발을 위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은석 창소프트아이앤아이 대표, 김치경 단국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사가 공동 개발하는 ‘H-BIMS'는 BIM 기반으로 건축현장에 투입되는 자재 수량과 공사기간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솔루션이다. 설계도면을 입력하면 실적 데이터베이스와 연계돼 사업 초기부터 시공 단계까지 투입되는 자재 수량과 공기 산출, 사업성 검토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물량과 공법, 공기를 도출하고 현장별 원가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한화건설 측은 기대했다.

창소프트아이앤아이는 국내 최초로 3차원(3D) BIM 원천기술을 개발·사업화한 벤처기업이다. 한화건설은 최근 BIM 현장 적용 확대와 관련 교육을 통한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건설과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이번 H-BIMS 개발은 원가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 나아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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