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4839대 전년比 45.8↑·수출 3301대 전년比 210.5%↑
부품수급 제약 불구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증가, 2개월 연속 8천대↑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쌍용자동차가 부품수급제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는 3일 지난달 내수 4839대, 수출 3301대를 포함 총 814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 쌍용자동차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쌍용차 제공

이같은 실적은 판매회복세 영향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던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8000대를 넘게 판매하고 있다.

쌍용차는 생산일정 조정 및 사양조정 등을 통해 공급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1만대 이상의 출고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2.7%나 증가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8% 증가했으며 누계로도 전년 대비 20%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 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쌍용차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공급지연을 최소화하면서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며 "특히 수출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반도체 등 공급에 만전을 기해 적체물량 해소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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