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2'가 개봉 닷새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한다. '민스미트 작전', '엄마', '나를 만나는 길', '허셀프'까지 이번 주 개봉작 네 편을 소개한다.
▲ '민스미트 작전'
장르: 드라마 / 개봉: 5월 11일 / 러닝타임: 127분 / 출연: 콜린 퍼스, 매튜 맥퍼딘, 켈리 맥도날드 등
역사상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낳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뒤집은 세기의 작전을 담아낸 첩보 전쟁 블록버스터다.
매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는 콜린 퍼스가 해군 정보장교 이웬 몬태규로 컴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1917', '이미테이션 게임' 제작진과 아카데미 7개 부문을 수상한 존 매든 감독까지 합세해 제작진·감독·배우 3박자의 완벽한 조합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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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민스미트 작전'·'엄마'·'나를 만나는 길'·'허셀프' 메인 포스터 |
▲ '엄마'
장르: 스릴러 / 개봉: 5월 11일 / 러닝타임: 83분 / 출연: 산드라 오, 피벨 스튜어트 등
죽어서도 끊어낼 수 없는 엄마와 딸을 다룬 K-샤머니즘 스릴러로, 산드라 오와 피벨 스튜어트가 모녀로 만난다.
최근 할리우드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콘텐츠 강국 한국의 고유 정서와 문화를 한국계 감독과 배우가 다룬 만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심리적 공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공포와 스릴러 장르의 거장 샘 레이미가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 또한 기대되는 작품이다.
▲ '나를 만나는 길'
장르: 다큐멘터리 / 개봉: 5월 12일 / 러닝타임: 94분
'나를 만나는 길'은 전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 틱낫한 스님이 프랑스 보르도 근교에 설립한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의 일상을 3년에 걸쳐 기록한 작품이다.
플럼 빌리지는 1982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 미국, 독일, 호주, 태국, 홍콩, 베트남 등에 수행 센터를 두고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명상 공동체로 성장, 해마다 전 세계 각지에서 수천 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단 한 번도 촬영이 허락된 적 없었으나 '나를 만나는 길'이 이례적인 허가를 받아 촬영을 진행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촬영이 끝난 직후 틱낫한 스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플럼 빌리지에 머물렀던 틱낫한 스님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기념비적인 작품이 됐다.
'나를 만나는 길'에서는 프랑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플럼 빌리지의 모습과 그 안에서 생활하는 수행자들의 목가적인 삶, 그리고 틱낫한 스님의 따뜻한 조언까지 확인할 수 있다.
▲ '허셀프'
장르: 드라마 / 개봉: 5월 12일 / 러닝타임: 98분 / 출연: 클레어 던, 해리엇 월터, 캐시 벨튼, 콘레스 힐 등
'허셀프'는 냉혹한 현실 속 어린 두 딸을 지키기 위해 직접 집 짓기에 도전한 싱글맘의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된 화제작이자 BFI 런던국제영화제 초청, 아일랜드 더블린국제영화제 인권영화상 수상, 주연 배우 클레어 던의 디스커버리어워드 수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및 수상 소식을 전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맘마미아!', '철의 여인'을 연출한 필리다 로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인공인 산드라 역은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에 등장해 주목받은 클레어 던이, 참담한 현실 속 어려움을 겪는 산드라를 도와주는 은인 폐기 역은 '센스앤센서빌리티', '바벨', '어톤먼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헤리엇 월터가 맡아 활력을 더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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