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CU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영 히어로가 온다.

디즈니+는 17일 미즈 마블의 재기발랄한 매력이 가득 담긴 1차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미즈 마블'은 어벤져스와 캡틴 마블의 열렬한 팬이자 히어로를 꿈꾸는 16살 카말라가 폭발적인 힘을 얻게 되면서 에너제틱한 히어로 미즈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어벤져스에 푹 빠진 카말라가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유쾌발랄한 모습부터 슈퍼파워를 손에 넣고 미즈 마블로 변신한 진짜 슈퍼히어로의 면모까지 다채로운 장면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생각지도 못한 거대한 힘을 갖게 된 카말라가 엄청난 능력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즐기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히어로가 탄생할 것임을 예감케 한다. 여기에 비슷한 또래의 남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밤하늘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카말라의 평범한 일상을 다루며 친근한 매력까지 엿볼 수 있게 한다.

'미즈 마블'은 '스파이더맨' 이후 마블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10대 히어로의 첫 솔로 작품으로 MCU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각본을 맡은 비샤 K. 알리는 "'미즈 마블'은 새로운 유형의 슈퍼 히어로임과 동시에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는 매우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예고했다. 

주연을 맡은 이만 벨라니는 카말라 칸이라는 확신을 주며 MCU 제작진의 만장일치 캐스팅을 이끌어냈고, 5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캡틴 마블'의 속편이자 박서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더 마블스'에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오리진 스토리인 '미즈 마블'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미즈 마블'은 오는 6월 8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되며, 매주 1편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