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영화감독 심형래가 ‘디워2’ 제작·캐스팅에 관해 언급하며 글로벌 영화 제작의 야심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심형래는 준비중인 영화 ‘디워2’에 관해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심형래는 “‘디워2’ 시나리오가 현재 80%까지 진행됐다. 완성되는대로 중국, 미국, 한국 세 군데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디워2’ 같은 경우는 전편보다 스케일 면에서 훨씬 커졌다. 지금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콘셉트를 잡아서 줬더니 마음에 든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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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형래(위)와 브랜든 프레이저(아래) / 사진=OBS '독특한 연예뉴스' 인터뷰 영상, 영화 '미이라' 캡처 |
또한 심형래는 앞서 캐스팅 물망에 오른 배우 브랜든 프레이저에 대해 “‘디워’를 굉장히 좋아해서 그쪽 에이전시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서로 협상을 거쳐야 할 부분이 있어 검토 중이다”라며 대략적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현재 주요 배역을 캐스팅 중’이라는 그는 “이번에 ‘어벤져스2’도 전세계 캐릭터들이 나오지 않나. 한국에만 국한하지 않고 일본, 중국, 미국 배우들도 캐스팅해 영화를 만들면 그게 글로벌로 가는 길인 것 같다”고 야심을 드러냈다.
한편 심형래는 ‘디워2’ 제작에 대해 “현재 중국, 미국에서 논의 중인 제작비가 거의 일치해 이르면 내년이나 내후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5월에서 6월 크랭크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