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함께 따뜻해진 봄 날씨로 본격적인 나들이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한 호흡기 질환 대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도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의 호흡기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은 ‘(무)더(The)좋은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자녀의 학교생활 및 외부 활동 중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특약을 통해 호흡기 관련 질병으로 4일 이상 병원에 입원할 경우 입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폐렴, 천식, 장 감염 등 자녀 10대 질병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받은 경우 수술비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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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XA손해보험 |
악사손보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큰 간절기가 다가오면서 미세먼지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특히 호흡기가 약한 자녀들은 봄철 대기 환경 변화에 따른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커지는 시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스트레스·미세먼지 대비를 위한 ‘퓨리케어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신체 정화기능을 담당하는 간·호흡기(폐) 질환 전용보험으로 ‘몸속의 해독제’ 기능을 하는 간과 ‘몸속의 공기청정기’ 기능을 하는 폐를 집중적으로 케어한다.
간질환의 경우 급성간염(A, B, C형) 및 알코올성 간경화를 포함한 간경변증부터 말기간경화, 간암까지 중증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장한다. 호흡기(폐)질환은 폐렴, 폐기종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까지 호흡기질환 전반을 보장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사회환경의 변화 등으로 간 및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커지는 만큼 이 상품을 통해 체계적인 보장으로 고액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를 절감하는데 집중한 보험상품도 나왔다. NH농협생명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NH올바른지구 대중교통안전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환경 보존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구의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개발됐다.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했을 시 1억원을 보장한다. 자가용·자전거·킥보드·엘레베이터 등에 탑승 중이거나 버스 및 택시 정류장 대기 중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때도 기타교통재해사망 보장을 통해 5000만원을 지급한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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