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6번이나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하나도 때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6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4경기 연속 이어온 안타 행진을 마감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79에서 0.257리로 뚝 떨어졌다.

최지만은 1회 3루수 땅볼, 4회 포수 파울 플라이, 6회 우익수 뜬공, 9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9회까지 두 팀이 3-3 동점으로 맞서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도 최지만의 타격감은 살아나지 않았다. 11회에는 좌익수 뜬공, 13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연장 13회까지 간 끝에 6-8로 졌다. 10회 두 팀은 나란히 2점씩 뽑아냈고, 11회에도 1점씩 주고받아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다. 13회에 가서야 희비가 엇갈렸다. 탬파베이가 13회초 무득점에 그쳤고 볼티모어는 13회말 루그네드 오도어의 끝내기 투런포가 터져나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