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국민의 10명 중 7명은 윤석열 정부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특별사면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는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10명 중 7명이 윤석열 정부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특별사면하는 데 찬성하는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는 절반 이상이 반대했다 . /자료=스트레이트뉴스 제공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5월 21~23일까지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광복절 특사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은 찬성 68.1%, 반대 26.4%로 나타났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반대 52.7%, 찬성 42.9% 였다.

이 부회장 사면에 대한 찬성여론은 지역과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압도적(89.6%)으로 특사에 대한 찬성 의견을 보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7.2% 대 45.0%)에서도 오차범위내지만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반대는 대전·충청·세종(48.8% 대 45.1%)을 제외한 전 지역과 60대 이상(61.9% 대 32.6%)을 제외한 전 연령층과 여성(56.9% 대 38.1%)에서 많았다. 남성은 반대(48.4% 대 47.8%)가 높았지만 차이가 미미했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1~23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2,795명, 응답률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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