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를 방문해 현 안보상황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 이전을 위해 수고해 준 국방부와 합참 직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우선 이날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등 국방부 및 합참 주요 직위자가 배석한 가운데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확고한 군사적 대비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해야 하고, 이를 위해 장병들이 확고한 정신적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AI에 기반한 과학기술강군을 육성하고, 능력과 전문성 위주의 인사 원칙을 확립하며 젊은 장병들이 자랑스러운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미래 세대에 걸맞는 병영환경을 만들어 달라"면서 이날 참석한 주요 지휘관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이유는 소통하는 열린 대통령실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청사진을 가능하게 해준 국방부와 합참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방부 청사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새로운 정부 출범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