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6월 1일 펼쳐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의 경우, 3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와 전혀 다른 양상으로 개표 결과가 진행되면서, 조희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유력하지만 2~3위 자리가 맞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전 5시 18분 개표율 89.29%를 기준으로 조 후보가 37.36%를 득표해 3선에 성공했다.
그 뒤를 이어 박선영 후보가 27.07%, 조전혁 후보가 22.55%, 조영달 후보 5.98%로 앞서면서 방송 3사 출구조사가 밝힌 2위 조전혁 후보 26.3% 예상치와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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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박선영·윤호상·조영달·조전혁·조희연·최보선(ㄱㄴㄷ순) 등 6명 후보가 출마했다.
특히 이 중 주요후보인 박선영·조영달·조전혁 후보는 보수 인사로 꼽힌다.
세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하면서 보수진영 표심이 갈렸고,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진영 조희연 후보가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