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폭력 암시글 이후 또 다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조민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일상을 공유하면서 "아기 이유식 만드는 사진이랑 저녁 한 상 차림 사진들 사이에 있는 하루 한 끼 내 식사 단백질 셰이크 사진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으로는 잘 살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 아이와 나의 안전과 행복에 집중할 것"이라며 "강호(아들)에게 재미있는 선생님, 현명한 엄마, 좋은 친구로 살아가겠다. 곁에서 힘이 돼주시고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 조민아가 2일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사진=조민아 SNS


앞서 조민아는 최근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SNS에 남겨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그는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 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다.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 엄마는 보호받고 싶다"고 했다.

이어 "어제도 안방 문고리를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는 고꾸라졌다. 119 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선 다시 폭언을 퍼붓고, 매일이 지옥 같다. 살려줘"라고 적었다. 

이후 그는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하며 "꾹꾹 눌러가며 참아왔던, 아팠던 것 다 치유하고 사랑하는 내 아가랑 평생 행복만 하겠다. 지켜줄게 엄마가"라는 글을 새롭게 올리기도 했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난 해 6월 득남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