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미일 외교차관이 오는 7~8일 서울에서 양자 및 3자 협의를 갖고 한미 및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외교부는 3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는 6~8일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7일 셔먼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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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협력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사진=연합뉴스 |
이번 셔먼 부장관의 방한은 지난달 21일 한미정상회담 개최 이후 약 2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외교부는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기 위한 한미 간 소통과 공조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8일에는 제10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셔먼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함께 한미일 3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에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북핵 문제는 물론 역내 및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차관은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방한 예정인 모리 사무차관과 한일 외교차관 회담도 개최한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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