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올해 들어 주요 상장사들 약 67%의 평균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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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주요 상장사 3곳 중 2곳의 평균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상장사 237곳 중 작년말 대비 목표주가가 낮아진 곳이 160곳으로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반면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상장사는 76곳밖에 없었다.
목표주가 하향조정 낙폭이 가장 큰 곳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회사인 더존비즈온이었다. 작년 말 10만5000원이었던 평균 목표주가는 지난 2일 기준 5만6000원으로 무려 46.7% 급감했다.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 역시 166만3125원에서 90만7647원으로 45.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게임 업체들에 대한 목표가 하향 조정이 컸다. 실제로 컴투스(-45.0%), 크래프톤(-43.4%), 엔씨소프트(-40.1%), 펄어비스(-38.3%), 넷마블(-37.3%), 카카오게임즈(-33.4%) 등 국내 주요 게임 기업들의 목표주가가 30%에서 많게는 40%대의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반면 평균 목표주가가 상승한 사례도 있었다. 주요 상장사 중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종목은 심텍으로, 작년 말 5만1000원이었던 평균 목표가는 지난 2일 기준 7만8800원으로 54.5% 급등한 상태다.
또 LIG넥스원 목표주가가 7만4750원에서 11만3250원으로 51.5% 올랐으며 한국항공우주는 3만9000원에서 5만8571원으로 50.2% 상승했다.
반도체 패키지기판 업체인 대덕전자(43.2%), 2차전지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33.5%),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 LG이노텍(32.2%), 연성인쇄회로기판 생산업체 비에이치(31.4%) 등 반도체와 2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업체들도 목표주가가 크게 오른 편이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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