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진 기자] 이란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해 최소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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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국기/사진=픽사베이 |
8일 연합뉴스가 이란 국영 IRNA 통신 소식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5시 30분께(현지 시각) 이란 중부 남호라산주 타바스에서 약 50㎞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타바스는 수도 테헤란에서 동남쪽으로 약 550㎞ 떨어진 도시다.
이날 사고 기차는 승객 350명을 태우고 타바스에서 중부 관광 도시 야즈드로 향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인해 열차 전체 7량 중 4량이 탈선했다.
알리 아크바르 라히미 타바스 시장은 "현재까지 1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지만,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사상자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은 이란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매년 1만7000명이 희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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