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ATBO 멤버 양동화가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데뷔를 포기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양동화 본인과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 끝에 ATBO로서의 데뷔와 활동에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SNS 및 커뮤니티 상에 유포된 게시물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일부 사실과 달랐던 주장과는 별개로 중학교 재학 당시 양동화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 입었던 학우들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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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디 오리진' SNS |
양동화는 피해자 일부와 연락이 닿아 직접 만났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는 "양동화는 학창 시절 학생 신분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 부족한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점을 많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꿈을 펼쳐보지 못한 청년이 지난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음을 헤아려 주시고 보다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눈길과 격려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ATBO는 카카오TV, MBN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디 오리진-A, B, Or What?'을 통해 선발된 IST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이다. 양동화가 빠진 최종 6인 체제로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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