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참신한 조경전략이 아파트 분양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21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들은 직접 체험하고 입체적인 조경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이 새롭게 내세우고 있는 '아웃도어(Ooutdoor)' 조경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 어드벤처 그라운드 조감도

코오롱글로벌의 '아웃도어' 조경은 특화된 외부공간을 속에 놀이·휴식·운동 등의 기능을 자연스럽게 생활동선과 잇는다. 

이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에서 분양하는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는 코오롱글로벌이 추구하는 조경의 목표를 잘 나타내고 있다. 입체감을 살린 중앙광장 '액티브 그라운드'는 '아웃도어' 조경의 백미다.

단순히 평면적인 광장이 아닌 곳곳에 작은 동산을 형상화한 다양한 크기의 둔덕(mound)을 만들고 륜(輪)과 터널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어 휴식과 놀이, 운동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연계된 바닥분수는 밟으면 반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이용자들의 재미를 더했으며 문자 전광판도 설치해 바닥분수나 중앙광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보 전달의 기능까지 강화했다.

'어드벤처 그라운드'에는 코오롱글로벌에서 자체적으로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숲속놀이터가 적용된다. 1.5~2.5m의 높이로 만들어지는 이 놀이터는 6가지의 이동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모험심을 기를 수 있도록 통나무를 활용한 트리하우스와 연결된 각종 로프놀이시설을 고안, 창의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시설물이 있는 바닥 부분은 충격을 완화시키고 직접 만지면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모래를 깔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렸다.

커뮤니티센터 옆의 선큰공간을 활용한 '조이 그라운드'는 이전까지의 일반 아파트에서 불필요한 공간들도 변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약 5m 높이의 선큰 상부에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올 수 있도록 만들고 이 공간의 바닥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뛰어 놀 수 있게 다양한 그림과 문양 등으로 패턴화 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커뮤니티센터의 일부 옥상에는 텃밭을 조성하여 체험적인 기능을 강화했으며 시니어센터 옆에는 피톤치드효과를 주는 나무를 식재하고 황토길 등도 갖춘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아웃도어' 조경은 외부공간을 최대한 합리적이고 실용적으로 사용하고 활용도를 높이는 신개념 조경전략"이라며 "외부공간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켜 아파트 희소성을 증대시키고 입주민들에게 코오롱하늘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꿈의숲 코오롱하늘채’는 지하3층~지상30층 5개동, 51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59~97㎡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9㎡ 104가구 ▲84㎡ 230가구 ▲93㎡ 펜트하우스 1가구 등 335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사실상 일반분양 모든 주택형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철 1·4·6호선 이용이 편리하고 북부·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도로교통망도 잘 갖추고 있다. 또한 서울 경전철 중 사업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 받는 동북선의 신설역이 단지 앞에 예정되어 있어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동북선은 왕십리역에서 상계역을 잇는 총 연장 13.34㎞, 전 구간이 지하화로 추진되고 있는 노선으로 연내 실시협약 체결 후 내년 착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동북선 경전철 개발완료시 기존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심권 접근성이 탁월해진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월계 이마트, 월곡 홈플러스, 고려대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장곡초, 장월초, 남대문중, 창문여중·고, 광운대, 고려대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의 하늘채라운지는 현장(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290-9번지 일대)에 마련돼 있으며 현재 방문 및 상담 예약을 받고 있다.

정식 견본주택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인근(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66-6번지)에 마련되며 이달말 문을 열 계획이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