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계획 수립' 의견수렴·추진방향 논의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보고회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와 부산시 기후대기과, 해양수도정책과를 비롯한 관계부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연구 추진방향과 추진전략 및 계획을 발표하고, 관계기관 및 발주처에 용역 수행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 지난 13일 열린 부산항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와 부산시 기후대기과, 해양수도정책과를 비롯한 관계부서 임직원들이 용역수행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BPA


BPA는 용역을 통해 ▲부산항의 기후변화 현황·영향 분석 ▲온실가스 배출현황·전망 등을 조사,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2050년까지 부산항을 탄소중립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과 과제를 도출한다. 

또한 종합계획 수립용역 결과물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부산항 탄소중립 전략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추진현황 점검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고, 내년 2월에는 최종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민병근 BPA 건설부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변화와 부산항 실정에 맞는 정책이 수립되길 기대한다"며 "부산항이 지속가능한 항만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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