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위례신도시·화성 동탄2·김포 한강신도시 등에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New Stay)' 3200여가구가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 및 대한주택보증이 함께 이들 지구에 뉴스테이 주택 3265가구를 건설하기로 하고 다음달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방식은 민간사업자와 국민주택기금이 출자한 리츠가 LH 보유 택지를 매입해 임대주택을 건설, 8년 이상 운영한다.
국민주택기금은 리츠에 출자해 후순위 민간사업자와 선순위 금융기관을 연결해주고 민간 사업자는 사업 기획·주택건설·임대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LH는 해당 택지의 매각과 사업자 선정을 맡고 대한주택보증은 기금출자와 민간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담당한다.
공모는 국민주택기금의 출자와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요건(대한주택보증 신용평가등급 BB+ 이상, 시공능력평가 500위 이내)을 갖춘 시공사가 단독으로 참여하거나 이들 시공사를 포함한 5개 법인 이내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컨소시엄의 경우 각 구성원의 최소 지분율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국토부와 LH는 민간참여 제고를 위해 자격요건을 최소화하되 안정적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재무계획과 임대계획, 개발계획 등을 신청받아 종합 평가하기로 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1차 부문별 사업계획 평가(850점)와 2차 민간의 출자비율·건축사업비 평가(150점)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로 정한다.
LH는 오는 29일 사업참여를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6∼7일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뒤 오는 6월4일 사업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