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총수와 현대가(家)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27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 장녀 정진희(25)씨와 김지호(27)씨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화촉을 밝혔다. 김지호씨는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인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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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녀 진희 씨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진희씨는 미국 동부 명문여대 웰즐리대학을 졸업한 후 유럽의 유명 컨설팅회사인 롤랜드버거에서 일하다 현재는 현대차 해외법인에서 상품 담당으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호 씨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에서 교육정책 석사를 수료했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결혼식은 재계와 교육계의 만남인 만큼 현대가 사람들은 물론 4대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혼주인 정의선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40분경 제네시스 G90을 타고 식장에 도착해 가족들과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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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딸 원주 씨와 6월27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장녀 진희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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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 구광모 회장이 6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4대 그룹 중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결혼식 직전인 오후 1시50분경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이 딸인 이원주씨와 함께 우산을 쓰고 식장으로 입장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후 1시53분경 후문으로 입장했다. 최 회장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도 식장에 모습을 비쳤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등 현대가 사람들도 대거 결혼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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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왼쪽)가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와 함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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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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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 씨의 결혼식 참석 후 식장을 나서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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