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단과 함께 열린경영 실현을 위한 '시민단체 대표단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열린 경영을 실현하고 경영주체로서의 시민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김용학 사장, 김태현 상임감사, 손인상 도시창조본부장, 박창섭 노동자이사, 이을찬 시민복지사업본부장 등 공사 임원진과 부산시민사회단체 관계자 5인 등이 참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도시공사의 발전방향과 미래역할'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시대 변화에 따른 시민적 가치의 변화와 새로운 주거복지의 개념, 새로운 정부·정책과 관련해 공사에 기대되는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의 미래를 위한 공사의 방향성에 대한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용학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기업운영의 측면에서의 적정한 수익을 취하고, 그 수익을 바탕으로 공공사업을 추진하는 균형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민단체의 공사 경영에 대한 관심과 의견이 시민이 원하는 도시 조성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