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경제위기 상당 기간 지속될 것…공동 대응해야"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국내·외 금리 상승기에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들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 왼쪽부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사진=연합뉴스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달 16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18일 만이다.

이들은 "현재의 복합 경제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주요 이슈들을 면밀히 모니터링,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인 수장들은 '금리 상승기 거시경제 리스크'를 특히 우려했다.

또 "금융·외환시장, 가계부채 및 소상공인·청년층 등 취약 차주 부채, 금융기관 건전성, 기업 자금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금리 상승 관련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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