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로시가 새 싱글 '체인지드 넘버'(Changed Number)를 발표하고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5일 발매된 'Changed Number'는 이별 후 전화번호까지 바꿔버린 여자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사이다 이별송'이다. 미니멀하면서 그루브한 베이스 라인에 팝적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R&B 장르로, 로시의 산뜻한 음색이 더해져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로시는 이번 신보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한층 자신만의 색을 담은 음악 세계를 펼쳤다. 특유의 허스키하면서 유니크한 음색으로 가요계 '음색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꿰찬 로시는 작곡 실력까지 겸비한 완성형 아티스트로 한계 없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비주얼적, 음악적 변신까지 꾀하며 아티스트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공고히 한 로시가 일문일답을 통해 이번 새 싱글 'Changed Number'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Q. 5개월 만에 새 싱글 'Changed Number'로 컴백한 소감은?

A. 신곡 'Changed Number'는 사실 작업해놓은 지 1년 반 정도 된 곡입니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다듬어 완성도를 높인 곡인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제 음악을 어떻게 들어주실지 너무 기대되고 설렙니다. 또 이번에 음악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많은 도전을 했는데,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신곡 'Changed Number'를 직접 소개해준다면?

A. 지난 이별에 연연하지 않고 쿨하게 현재를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무더운 지금 날씨와 잘 어울리는 리드미컬하고 조금은 힙하면서도 귀여운 곡인만큼 '사이다 이별송'이라는 말이 딱인 것 같습니다.

Q. 이번에 직접 작곡에 참여했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나?

A. 한 번쯤 이별을 겪은 후 전 애인의 연락을 받아보신 분들이라면 가사에 공감을 많이 하실 것 같아요. 꼭 이러한 경험이 없으시더라도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이 노래의 리드미컬한 리듬을 같이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Q. 직접 뽑은 이번 신곡의 리스닝 포인트는?

A. 리스닝 포인트는 귀에 쏙쏙 박히는 후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중독성이 매우 강해서 한번 들으면 빠지실 수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돌직구를 날리는 가사가 부르고 나면 속이 시원해서 더욱 애정 가는 부분입니다. 가사도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활동 각오는?

A, 저도 블루밍(팬덤명)들도 많이 기다렸던 만큼 완벽하게 이번 신곡을 저답게 표현하려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더욱 프로답고 음악적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으니, 신곡 'Changed Number'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