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BC카드가 금융위원회로부터 개인사업자 CB업(신용정보평가)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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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BC카드 |
BC카드는 2019년부터 신용정보가 부족한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신청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거나 거절되는 등 불합리한 조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즈 크레딧(Biz Credit)’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 기간 동안 제공해왔다.
현재 비즈 크레딧은 우리은행, 케이뱅크 등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대출 심사 시 사용 중이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6월에 개인사업자 CB업 본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서비스가 공식 론칭됨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들이 대출 등을 위해 신용평가를 받아야 할 경우 합리적인 신용등급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영향으로 음식·배달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신규 개인사업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었지만, PG를 통해 결제가 진행됨에 따라 정확한 매출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비즈 크레딧을 통해 PG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개별 온라인 사업자 단위별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온라인 개인사업자에게 CB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BC카드는 기존 금융기관과의 협업은 물론 KT(통신), 유통, 빅테크 등 비금융권의 데이터까지 활용해 비즈 크레딧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개인사업자는 물론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금융기관에 신뢰도 높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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