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매 작품 매력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독보적 연출력으로 한국 장르 영화의 진일보를 이끈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1부가 영화의 압도적인 스토리와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사진=영화 '외계+인' 1부 메인 예고편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인간의 몸에 외계인 죄수를 수감하는 가드(김우빈)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1391년 고려,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을 비롯해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가면 속의 인물 자장(김의성)까지 신검을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드러내는 인물들의 모습이 앞으로 변모할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2022년에서는 외계인 죄수의 탈옥으로 인해 위험을 감지한 썬더의 경고 메시지 뒤로 도심을 거침없이 활강하는 외계 비행선의 공중 액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체불명의 공격에 혼비백산이 된 군중들 사이 외계 비행선을 뒤쫓는 가드의 모습은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계기로 펼쳐질 스펙터클한 전개를 예고한다.

외계인에 쫓기는 형사 문도석(소지섭)을 비롯 고려와 현대를 넘나드는 인물들의 강렬한 활약상에 이어 "올여름 모든 상상의 경계가 무너진다"라는 카피와 실체를 드러내는 외계인의 모습은 다양한 장르가 총집약된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엿보게 한다. 

'외계+인' 1부는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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