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22년 전 세계 최고 흥행작 '탑건: 매버릭'이 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탑건: 매버릭'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흥행 역주행의 신화를 만들며 무려 1272만 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알라딘'(2019)의 개봉 19일 만, '보헤미안 랩소디'(2018)의 개봉 25일 만 400만 관객 돌파 속도보다 빠르다. 이들 영화 모두 개봉 이후 신작 개봉으로 2위로 내려갔다 다시 입소문의 위력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하는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팬데믹 이후 '탑건: 매버릭'이 다시 한 번 흥행 역주행의 신화를 쓸 지 귀추가 주목된다. 

'탑건: 매버릭'은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8일째 200만, 개봉 12일째 300만, 개봉 18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쾌속 흥행 질주 중이다. 팬데믹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 마블 두 작품 제외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탑건: 매버릭'은 주말 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의 최종 관객수 435만 7803명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