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과 일본 국민에 애도와 위로 전해"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베 전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했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유세를 하던 중 산탄총에 맞아 쓰러졌다.

아베 전 총리 치료를 담당한 나라현립의과대학부속병원 구급의학 담당 의료진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심폐 정지 상태였다"며 "오후 5시3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오른쪽 목 부위에 2군데 총상이 확인됐고, 의료진이 출혈점을 찾아 외과수술을 진행했지만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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