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연체, 연체채권 정리규모 모두 증가세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5월 말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5월 말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 말 0.23% 대비 0.01%p 증가했다. 5월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00억원 증가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9000억원으로 한 달 전 대비 3000억원 불었다. 

   
▲ 5월말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부문별로 기업대출은 연체율은 0.27%를 기록해 전월 말 0.28%보다 소폭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18%로 전월 말 0.22% 대비 0.04%p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29%로 한 달 전과 보합세를 띠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를 기록해 전월 말 0.18%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과 비슷했고,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8%로 한 달 전 0.35%보다 0.0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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