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접목…에너지 사용량·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밥캣이 국내 최초로 '움직이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두산밥캣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보고서를 공개했으며, 클릭 1번으로 원하는 목차로 이동 가능한 '인터랙티브PDF'를 비롯해 동영상·인포그래픽·애니매이션 효과 등을 사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영문으로 먼저 제작됐고, 다음달 국문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ESG 비전 및 프레임워크를 토대로 △사람 △제품 및 서비스 △환경 △지역사회 등 4대 핵심 영역과 지배구조·가치사슬·리스크 관리를 비롯한 3대 기본 근간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담은 것도 특징이다. 

   
▲ 2020-21 두산밥캣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두산밥캣 제공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에 맞춰 재무적 영향력 측면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보건안전 등에 대한 정보도 소개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생산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이 전년 대비 15%, 온실가스 배출량도 1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용했던 제품을 재활용하는 재제조 제품 판매도 61% 증가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완전 전동식 건설장비 T7X의 경우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도 유해물질 배출이 없고, 소음과 진동도 줄였다고 강조했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은 "비즈니스의 성장에 있어 ESG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혁신적 사고와 책임 있는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변화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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