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서 거행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국가보훈처와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가 오는 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이승만 건국대통령 57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18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추모식에는 박민식 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기념사업회장의 식사, 내빈 추모사, 추모의 노래, 분향 및 유족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 국가보훈처와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가 오는 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이승만 건국대통령 57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 /사진=미디어펜 DB


1875년 3월 26일 황해도 평산 출생인 이 전 대통령은 1896년 대중계몽을 위한 학생운동단체인 협성회를 조직했으며, 협성회보와 매일신문 주필로 활동했다.

1919년 상해에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으로 추대됐고, 호놀룰루에서 조직된 대한인동지회 총재로 활동했다.

미주 지역 항일운동의 선구자로 필라델피아에서 한인대표자대회를 소집, 대한민국의 독립의지를 세계 언론에 호소했고, 워싱턴에 구미위원부 설치(1919년), 제네바 국제연맹회의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외교활동을 전개했다.

독립 이후 대통령 중심제를 확립한 데 이어 정치, 경제, 교육,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토대를 쌓았다.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운동 업적으로 194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정부는 우리 국민과 후손이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제대로 알고, 그 숭고한 뜻과 정신을 영원히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