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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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투자는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매각가격은 6395억원으로 오는 7월말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옥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은 전액 영업용 자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3월말 기준 신한금융투자의 연결 자기자본은 5조164억원으로, 매각 차익을 반영하면 신한금융투자 연결 자기자본은 5조원 중반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옥 매각으로 늘어난 자본을 통해 기업금융(IB)는 물론 리테일, 자산관리(WM), 디지털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신성장 동력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를 통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과감한 투자도 가능해 질 것이란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본활용방안, 제도, 업무방식 등 회사 내 모든 것을 근본부터 다시 짚어보는 전방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옥매각도 이러한 혁신 가운데 하나이며,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버팀목을 확보하고 과감히 신성장동력에도 투자하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금융환경과 부동산 규제 동향, 여의도업무지구(YBD) 수요·공급 전망 등을 고려, 매각 후 현 사옥을 그대로 임차해 사용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을 확정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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