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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렬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사진=한국은행 제공 |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은행은 19일 이창용 총재가 이종렬 금융결제국장을 신임 부총재보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부총재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 학사, 미 일리노이대 금융학 석사,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1993년 한은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기업금융팀·자금시장팀 과장, 기획국 비서실 차장을 거쳤다. 행내 금융결제국에서는 팀장, 부장, 부국장을 차례로 거쳐 지난해 2월 금융결제국장에 보임되는 등 대표적인 '지급결제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이 신임 부총재보는 IT 발전 및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빅테크·핀테크 지급결제와 관련된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지급결제 관련 주요 현안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창용 총재는 부총재보 선임 시 담당 분야에서 부서장 역임 등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중시함으로써 부총재보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누차 표명해 왔다"며 "뛰어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향후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총괄하는 등 한은의 역할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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