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50~60대의 노후설계, 평생교육, 취업·창업 등을 지원하는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현재의 2곳에서 7곳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추가로 설치되는 곳은 화성, 의정부, 양주, 안성, 양평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중장년 행복캠퍼스 하반기 교육생 1092명을 모집하는데, 지난해 모집한 250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8~11월 사이 진행되는 하반기 교육은 반려식물, 치매예방지도사, 문해강사, 유품정리사 등 53개 과정이다.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경기도가 2021년 5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중장년을 위한 재사회화와 취업·창업 전문교육, 소통·휴식,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첫해에 남부권 강남대(용인)와 북부권 대진대(포천)에서 반기별 교육생 250여명 규모로 운영했으며, 도가 직영해 운영비를 100% 도비로 부담한다. 

시군 공모로 선정된 협성대(화성), 경민대(의정부), 서정대(양주), 한경대(안성), 아신대(양평)는 도비와 시군비를 50%씩 분담한다.

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50~60대의 재도약을 위한 사업"이라며 "중장년의 높은 교육 수요를 고려, 내년에 추가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