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8월 1일부터 '부산항 신항 근로자 출퇴근 무료 셔틀버스'의 운행 시간 및 노선 일부를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운행시간은 출근 집중 시간대(오전 7~8시) 셔틀버스 배차간격을 15분으로 일정하게 조정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노선은 최근 신항 6부두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하 BCT) 신규 개장에 따라 BCT 정류장 1개소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출근 시간대 하단 노선의 출발시간이 오전 7시 10분에서 7시 05분으로, 오전 7시 40분에서 7시 35분으로 각각 앞당겨진다. 강서구청과 용원 노선의 출발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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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신항 근로자 출퇴근 셔틀버스 조정 스케줄. /사진=BPA |
신항과 하단, 강서구청을 오가는 출퇴근 버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출근(06~09시), 퇴근(17시~20시)에 약 10~20분 간격으로 총 26회(출․퇴근 각 13회), 신항과 용원을 오가는 순환버스는 4회(출․퇴근 각 2회) 운행한다.
'부산항 신항 근로자 출퇴근 무료 셔틀버스'는 신항 인근 대중교통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근로자의 출·퇴근 환경 개선과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11년 처음 도입됐다.
이는 BPA와 부산시, 경남 창원시, 신항 터미널 운영사(6개社), 배후단지 입주업체(북′컨′ 28개社, 웅동 31개社)가 공동부담해 운영하고 있어, BPA와 유관기관 및 업·단체 간 협업 행정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또한, 신항 근로자들에게 부산의 도심에서 30km 이상 떨어진 신항을 이어주는 소중한 발이 되고 있어 연평균 이용실적이 약 17만 명에 달하고 있다.
최근 셔틀버스 운행업체가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BPA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셔틀버스 사업 분담기관과 비용 조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BPA 신항지사 관계자는 "부산항 신항 근로자 출퇴근 무료 셔틀버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근로자 불편 해소와 신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 및 업·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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