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돕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인공지능(AI) 비전검사 △모터 진단 △설비 예지 보전 3종으로, 제품품질과 설비상태를 AI 기반으로 분석·진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운영·유지보수 노하우가 부족한 업체들도 생산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MEC센터와 고객사 공장이 5G 전용망으로 직접 연결된다는 점에서 통신 보안도 높다고 강조했다.

AI 비전검사는 딥러닝을 활용해 학습한 시각 이미지를 해석, 제품 불량을 반독하는 기술이다. 이는 육안으로 판별이 어려운 미세 불량을 찾아내고, 초기 검출을 통해 비용 절감도 도울 것으로 보인다.

모터 진단은 1300만 개 모터 관련 빅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이 모터의 고장을 사전에 진단하고 전기 에너지를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모터에 흐르는 전류·전압을 측정해 전기적 이상 증상까지 체크한다.

설비 예지 보전은 베어링과 구동축 등 회전체 설비를 대상으로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으로, 설비의 진동·전류데이터를 수집해 최적의 정비시점도 제시하는 것이 강점이다.

LG유플러스는 AI 비전검사는 2년 약정 기준 월 구독요금(VAT 미포함)이 77만 원, 모터 진단과 설비 예지 보전은 각각 11만 원·6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하면 6개월간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 가능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상무는 "출시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구축 비용 및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품질 향상과 비용절감의 일거양득 효과가 있는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