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민원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은 현직 경찰관이 불송치됐다.

3일 연합뉴스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최근 성폭행 의혹 사건에 연루된 강남경찰서 A 경장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 서초경찰서 로고./사진=서초경찰서 제공

A 경장은 지난달 14일 사기 피해 고소 목적으로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에게 추가적인 조언을 해주겠다며 접근해 외부 장소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에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양쪽 당사자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성범죄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A 경장은 사건 직후 직위 해제 조치됐으나 불송치 결정으로 복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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