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대한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미국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HIC)에 5228억8000만 원을 담보 제공하기로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 자본금 6조8650억8635만555원 중 7.6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채권자는 스탠다드 차터드(SC) 은행이 모집을 주선하고 있는 대주단이다.
담보 제공 재산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한진인터내셔널 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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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윌셔 그랜드 센터 전경./사진=윌셔 그랜드 센터 제공 |
담보 제공 시작일은 오는 9월 23일, 종료일은 2025년 9월 23일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담보 설정 금액은 한진인터내셔널의 자금 차입에 따라 변동 가능하되 4억 달러 한도 내이며, 담보 제공 자산은 당사가 보유한 한진인터내셔널 주식과 소유 건물인 윌셔 그랜드 센터"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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