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LIG넥스원은 8일 올해 상반기(1~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4.8% 증가한 97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은 9174억 원으로 16.1% 늘었다.
LIG넥스원은 "양산 사업 및 수출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됐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에 따른 규모의 효과와 수출사업 매출비중 증가 및 원가율 개선 등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
|
|
▲ LIG넥스원 판교R&D센터/사진=LIG넥스원 제공 |
LIG넥스원은 올해의 경영방침인 '기술혁신·지속성장·사람중심'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수송드론, 자율주행 등의 미래 사업에서 기술우위를 높이는 한편, 방위산업과 더불어 민수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수소연료전지 기반 탑재중량 200kg급 카고드론,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 수주마케팅 활동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7월 미국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해상 연합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서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을 선보여 각군 해군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향후에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도 K-방산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