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설치 서비스' 영향…듀얼인버터 제품, 취침모드 가동시 최저 소음 구현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창문형에어컨 판매량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쿠쿠는 6월말부터 실시한 '오늘 설치 서비스'에 힘입어 7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124%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쿠쿠는 공식몰에 있는 '오늘 설치' 비용이 포함된 별도의 판매 페이지를 통해 00~11시에 제품을 구매하면 당일 오후에 제품이 배송되고, 내추럴닥터(전문 설치 기사)가 직접 방문해 설치를 완료하는 서비스다.

   
▲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프리미엄 더블인버터 창문형 에어컨/사진=쿠쿠 제공

소음을 줄인 신제품도 판매량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듀얼인버터 창문형에어컨은 취침 모드 가동시 31~37데시벨 안팎의 소음만 내는 등 집중이 필요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2200와트(W)로 냉방성능을 높이고 전력 소모는 개선시킨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으로 만든 것도 특징으로, 제습 기능 덕분에 습기와 제습 과정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을 밖으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쿠쿠는 '자가 증발 시스템'을 적용, 팬으로 열교환 과정 중 발생한 수분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배수관 설치 및 타공 공사 없이 비용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그간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방마다 개별냉방 환경을 구축하려는 소비자들이 창문형에어컨을 구매하고 있다"면서 "수요가 높은 만큼 고객들이 차질 없이 제품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공급과 관련 서비스 제공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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