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달수빈이 여름 대표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 무대에 오른다.
가수 달수빈은 오는 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열리는 '워터밤' 투어 마지막 공연에 참여한다.
'워터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 폭발적인 반응을 끌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구까지 이어졌으며 수원을 끝으로 올해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달수빈은 이번 '워터밤' 무대에서 오랜만에 달샤벳 시절 곡들을 비롯해 솔로로 발표한 노래들과 최근 발매한 '훅'(HOOKAH)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수파두파디바'(Supadupadiva)의 29금 버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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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미지나인컴즈 |
또 최근 발표한 '훅'의 라이브 무대도 공개할 계획이다. '훅'은 달수빈이 1년 6개월 만에 공개한 신곡으로 트렌디한 힙합 베이스와 강렬한 록 사운드를 결합한 장르의 노래다. 달수빈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또 한 번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시도해 호평을 받고 있다. 달수빈은 2020년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무대 연출력을 보여준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훅'은 온라인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어 누군가를 헐뜯고 공격하는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던지며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과감하고 직설적인 표현들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곡인 만큼 무대 퍼포먼스 역시 기대를 모은다.
달수빈은 2011년 걸그룹 달샤벳의 멤버로 데뷔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달샤벳 활동 당시부터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해 관심을 끌었으며, 솔로 활동 이후에는 줄곧 자작곡으로 활동해왔다. 2017년 발표한 솔로곡 '동그라미의 꿈'은 빌보드가 선정한 2010년대 K-팝 100대 명곡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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