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토스뱅크가 증권사 발행 어음에 개인고객도 투자할 수 있도록 금융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하고 나섰다. 토뱅은 경쟁력 있는 제휴사 금융상품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소개하는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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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가 증권사 발행 어음에 개인고객도 투자할 수 있는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사진=토스뱅크 제공 |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앱에서 한 번에 제시한다. 특히 시장의 수많은 금융상품 중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상품들만 선별·소개한다는 설명이다.
토뱅은 서비스 첫 제휴 상품으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을 소개하고 있다. 발행어음은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대형 금융기관만 발행할 수 있다. 만기는 1년 이하다. 예금처럼 한 번에 정해진 돈을 거치식으로 맡기고 약정기간 이후 원금과 이자를 한 번에 돌려받는 구조다. 최대 5000만원까지 본인의 투자 계획에 맞춰 6개월과 1년으로 거치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예치기간별 금리는 6개월 연 4.3%, 1년 연 4.5%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선착순 한정으로 제공되는 상품인 만큼, 특판 한도가 소진되면 이자는 6개월 연 3.95%, 1년 연 4.15%로 조정된다. 토뱅 측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확정 금리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가 눈여겨보면 좋다고 설명했다. 상품가입은 토뱅과 연계된 한국투자증권 계좌만 있으면 가능하며, 토뱅에서 가입할 수 있다.
더불어 토뱅은 앱에서 증권사 주식거래 시 필요한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증권계좌 만들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첫 제휴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토뱅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앱에서 한국투자의 '뱅키스(BanKis)' 증권계좌를 1인 1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다.
토뱅은 증권계좌 신규 개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증권계좌 개설 신규 고객에게는 한국투자의 온라인금융상품권 1만원을 50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국내 주식 1주 추첨 지급, 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해외거래를 신청한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외주식 거래 시 이용할 수 있는 10달러를 제공한다.
토뱅 관계자는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투자상품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고, 클릭 몇 번만으로 증권계좌 개설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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