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스' 최덕문이 동료 배우 김수현과 함께한 첫 키스신을 회상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흥행 메이트' 특집으로 꾸며져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출연했다.
최덕문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 대중에게 익숙한 베테랑 배우다. 특히 '도둑들', '암살', '명량' 등 천만 영화 세 편에 출연한 '흥행 단골 배우'이기도 하다.
이날 '라스'에 처음 출격한 최덕문은 '도둑들' 속 김수현과의 키스신을 언급하며 "배우 인생 첫 키스신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수현과의 키스신이) 어땠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그는 "여러 각도로 찍고, 테이크를 많이 갔다. 처음에는 긴장돼서 (김수현에게) '미안해, 좀 댈게' 하면서 촬영하다 20번 이상 찍고 나니 '빨리 와 봐, 빨리 찍게' 하게 돼더라"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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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에 출격한 배우 최덕문이 '도둑들'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유세윤이 "이후 또 키스신을 찍었냐"고 묻자 최덕문은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추자현 씨와 부부로 나왔는데, 키스 신을 찍었다. 굉장히 행복했다"고 밝혔다.
박명훈은 "최덕문 선배가 키스 신이 있다며 몇 달 전부터 이야기하시더라. 사석에서 종종 뵙는데, '얼마 후면 찍어', '키스 신 처음이야' 말씀하시곤 했다"고 부연해 웃음을 안겼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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