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한양행은 대한약사회와 저소득 국가유공자 건강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 등 자사 제품을 기부하고 대한약사회는 어르신 맞춤 복약지도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 김은주 대한약사회 부회장(왼쪽)과 조민철 유한양행 ESG 경영실 상무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2017년부터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통해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3000명에게 안티푸라민 제품을 담은 나눔상자를 전달했다.

올해는 서울시 거주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 1220명에게 안티푸라민 5개 제품을 담은 나라사랑 나눔상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은 가정을 방문해 전문적인 복약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민철 유한양행 ESG 경영실 상무는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8월에 국가유공자 어르신 건강지원사업을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해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유한양행이 지난 5년간 진행한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해 동참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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