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3086억 원, 영업이익 10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7%, 71.6%,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4%, 133.2% 증가한 수치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국내 유통 중인 '아트라스비엑스(ATLASBX)' 브랜드와 글로벌로 운영 중인 '한국(Hankook)' 브랜드의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을 통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을 성장시켰다. 다만, 주요 원재료인 납 가격과 해상운임 비용의 상승 등은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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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지주회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실적이 반영되어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2분기에 한국타이어는 해상운임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봉쇄 및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으나, 고환율 영향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되어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전 세계 약 120개국에 납축전지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계열사에 공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도 배터리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중장기 포트폴리오 'S.T.R.E.A.M'을 발표하며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 및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트림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 △타이어·관련 핵심 산업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 △로봇·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 △모빌리티 산업 전반 등 그룹의 핵심 진출 분야의 영문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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