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비판과 관련해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의 안정에 매진을 하다보니 다른 정치인들이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했는지 제대로 챙길 기회도 없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이준석 대표가 윤 대통령을 겨냥해 지적하고 있고 여당 집안싸움이 이어진다면 국정운영에도 상당한 부담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의 질문에 "작년 선거운동 과정부터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어떠한 논평이나 제 입장을 표시해본 적이 없다는 점을 좀 생각해주기 바라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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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8월 1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